나는 꿈의 세계를 거닐고 있다. 


그곳에서 마주한 무언가의 실체를 알고 싶고 또 전체를 보고 싶다. 몽실몽실 구름 같기도. 따로 보이는 웅장한 산 같기도, 울퉁불퉁 조약돌 같기도, 여성의 인체 같기도 하다. 


궁금증을 가지고 보는 관찰자에 따라 이것 같기도 하고 저것 같기도 하다는 초현실주의적 결론을 얻는다. 

작업실에 앉아 마치 머릿속 꿈의 세계를 모자의 형상으로 만들어 본다. 그리고 손으로 그려낸 모호한 형체의 모자 디자인을 보며, 다시 내 꿈속으로 다시 빠져든다. 

 인간 언행의 80%를 결정하는 무의식의 영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다만 그 안에 있는 신비로운 가능성에 손을 맡기는 작업을 자주 하며 그 결과물의 신선함이 모두의 상상력을 자극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 


 전체적인 볼륨감과 구성을 살피며 무의식 상태로 주름을 잡는 행위는 의식과 무의식이 함께 이뤄낸 디자인을 입게 된다. 


 라마의 작업은 무의식의 영역에서 비롯된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힘, 타이밍, 형태의 왜곡을 실험하며,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을 주름에 담아 인생의 희열과 시간의 가치를 전달하려 한다.

한섬의 컨템포러리 가방 브랜드 ‘루즈앤라운지’와 김계옥 작가가 협업한 주얼리 컬렉션은 ‘Mordern nature’ 라는 주제로 진행된 프로젝트이다. 

조약돌이 입체 현상이 되는 과정상의 형상을 추상화하여, 볼륨와 텍스쳐 표현으로 섬세하면서도 과감한 디자인에 루즈앤라운지 브랜드에 대한 해석이 더해져 유니크한 컬렉션이 탄생했다. 


루즈앤라운지의 21S/S 콜라보레이션 주얼리 컬렉션은 루즈앤라운지 더현대 서울점 등 일부 오프라인 매장과 H패션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계옥 작가와 협업한 챕터원의 X by seoul 섹션인 C92.5라인으로  2020부터 매년 새로운 시즌을 선보인다. 

2020년 덩어리감 있는 조각적인 형태의 반지로 유니크한 주얼리 라인을 선보인 후 2021년 여러개의 얇은 링으로 레이어드 구성으로 이루어진 라인은 착용자의 개성을 다양하게 연출 할 수 있는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콜라보 제품은 챕터원 한남, 나인원 매장과 챕터원 공식 온라인 몰에서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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